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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위 앞에 장사 없다! 온열질환 '일사병과 열사병'
작성자 : 관리자   조회수 : 2533 2021-0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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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위 앞에 장사 없다! 온열질환 '일사병과 열사병'
안녕하세요 은평구체육회입니다.오늘은 온열질환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더운 여름 고온의 환경에 오랫동안 노출돼 체온이 올라가면, 우리 몸에서는 상승된 체온을 조절하기 위해 일련의 과정이 일어난다. 신체 끝부분 까지 보내지는 혈액량을 늘려 열기를 발산하고 땀을 흘려 체온을 낮추려고 하는 것이다. 이 과정에서 우리는 생각보다 많은 양의 수분과 염분을 잃게 된다. 때문에 이런 상태가 지속되면 심한 갈증과 무기력, 어지럼증이 발생하고 온열질환으로 이어지는 것이다.


가장 대표적인 온열 질환은 일사병과 열사병일텐데, 이름이 비슷해 헷갈리는 사람이 많지만 사실 이 두 가지는 엄연히 다른 질환이다. 일사병과 열사병 모두 더위에 장시간 노출될 경우 발생하긴 한다. 하지만 일사병이 열사병에 비해 경증에 해당된다. 일사병은 휴식을 취하면 비교적 쉽게 회복되는 반면, 열사병은 제때 조치를 취하지 않으면 회복이 어려울 수도 있다. 일사병 단계에서 제대로 대처하지 못하면 열사병으로 발전할 수 있기 때문에 주의가 필요하다.



■ 일사병이라 부르는 온열 질환들

열경련 : 근육이 수축되면서 국소적인 통증과 근육 경련이 생기며, 주로 격한 운동을 한 후 발생

열실신 : 피부의 혈관확장으로 저혈압이 생겨 어지럽거나 일시적으로 의식을 잃는 상태

열피로 : 온도가 높은 환경에서 땀을 흘리는데 수분을 제대로 보충하지 못하는 경우에 생기는 피로함이나 어지러움, 두통, 구토 등의 증상

■ 일사병

일사병은 심부(몸 속)체온이 37~40도까지 오르고 약간의 어지러움과 정신 혼란이 있지만 의식은 뚜렷한 상태. 물이나 전해질 음료를 섭취하고 증상이 계속되면 병원을 방문할 것

■ 열사병

열기가 빠져나가지 못하고 열사병으로 발전하면 심부 체온이 40도를 넘겨 중추신경계까지 영향을 미치는 상태가 된다.

정신이 혼란한 상태가 지속되고 말이 어눌해지거나 호흡이 이상하고 발작이나 경련, 의식불명이 나타날 수 있다.

급성 신부전과 심인성쇼크, 간기능 부전을 야기하고 심하면 사망에 이를 수 있다.


열사병이 의심된다면!

1. 최대한 빨리 119에 구급차를 요청한다.

2. 모든 활동을 중단하고, 신속히 환자를 서늘한 곳으로 이동시킵니다.

3. 의복을 느슨하게 하고, 의식이 저하된다면 최대한 의복을 많이 벗깁니다.

4. 구급차가 도착하기 전까지 얼음이나 젖은 수건 등을 이용하여 체온을 낮춘다.

5. 의식이 저하된 환자에게 약 포함 아무것도 먹이면 안된다.


온열 질환자가 발생했을 때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빠르게 체온을 낮추는 일이다. 환자를 시원한 곳으로 이동시키고 옷을 벗긴 뒤, 찬 물수건으로 몸을 닦아내거나 분무기로 물을 뿌려 최대한 체온을 내려야 한다. 가능하다면 부채질이나 선풍기를 이용해 공기의 흐름을 원활하게 해주는 것도 좋다. 의식이 있는 사람에게 찬물이나 음료수를 먹여 수분을 보충해주되 의식이 없다면 약을 포함해 절대 먹이지 말아야 한다. 자칫 물이나 음료수가 기도로 넘어갈 수 있기 때문이다. 아울러 의식이 없거나 어지러움을 느낄 만큼 위중하다면 지체하지 말고 바로 119에 신고한 뒤 병원으로 옮겨야 한다.


어린이나 노약자라면 온열 질환에 보다 더 주의해야 한다. 일반 건강한 성인보다 체온조절 기능이 약하기 때문이다. 호흡기, 뇌혈관 및 심혈관 질환을 앓고 있거나 정신과 약물치료를 받는 환자의 경우에도 신체적응 능력이 낮아 폭염에 취약할 수밖에 없다.

출처 글 사진: 서울분당대학교병원 공식 블로그